도내 초·중 1,155교 대상

무선인터넷 구축 완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16일부터 9월 7일까지 초등학교 305교를 대상으로 2차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를 위한 초․중학교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며, 올해는 총 4차에 걸쳐 초등학교 894교, 중학교 261교에 무선인터넷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예산으로 진행되며, 1차는 상반기에 114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구축을 완료하였다. 3차와 4차는 475개 초등 학교와 26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2차에는 이미 무선인터넷이 구축된 학교를 제외하고 도서벽지·읍·면지역·소규모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구축된 학교에는 무선AP 4대를 설 치하고 스마트패드 45대를 함께 지원한다.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교육, 피지컬 컴퓨팅(사물인터넷)교육이 가능하고, 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업지원 서비스 ‘경기e-학습터(http://danopy.goedu.kr)’를 활용하여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한편,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소프트웨어교육,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탑재한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성화교육과 류승희 과장은 “무선인터넷 인프라 보급은 학생들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협력, 토론학습 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첨단교육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