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되는 ‘가을밤 벌레 우는 밤’

일죽초교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개최

 일죽초등학교(교장 이경숙)는 지난 5일 저녁 7시에 일죽초등학교 전통 놀이장에서 ‘2018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일죽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가족, 선생님,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공연을 통해 모든 세대가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으며, 60여개 가정의 22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비눗방울 퍼포먼스, 할아버지 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실시했다. 댄스음악보다 신나는 클래식, 포크선율과 통통 튀는 타악기와 만나는 싱그러운 음악, 밤하늘에 퍼지는 마법 같은 비눗방울 퍼포먼스, 엄마, 아빠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는 동요 싱어송 타임, 오늘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학생, 가족, 선생님, 마을주민이 함께 노래를 불러 모든 세대가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 되었다. 특히, 가을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찾아가는 가족 콘서트팀이 주최하는 작은 학교 투어 프로그램으로 신나는 예술여행 홈페이지 (https://www.artstour.or.kr) 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밤에 학교에서 공연도 보고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하였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무대에서 즐기며 노래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클래식과 놀이 공연 등 다양하고 특별한 공연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녁 시간 우리 동네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 저녁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가족콘서트와 같은 문화 행사가 문화적 혜택이 적은 농촌 소규모 학교에서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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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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