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초, 책과 음악의 즐거운 만남 어울림 북 콘서트

동부지역 4개교가 함께 참여한 ‘어울림 북 콘서트’ 개최

 일죽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에 일죽초등학교 강당(도담관)에서 ‘2018 어울림 북 콘서트를 실시했다.

 일죽초교는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하여 인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독서 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신장시키고자 ‘2018 안성 초등 동부지구 어울림 북 콘서트를 운영, 큰 호평을 받았다.

 북 콘서트 행사는 작가이자 북콘서트 공연자인 제갈인철 선생님과 이지은 뮤지컬 배우가 진행을 맡아 책 노래와 북퀴즈, 낭독, 책 내용으로 만든 랩가사 등 창의적인 독서사고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과 소통하였다. 그 가운데 특히 혁신학교 연구주제인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도서도 함께 다루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어울림 문화 조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참여한 학생은 이번 북 콘서트라는 경험이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책과 음악을 함께 접하니 내용도 어렵지 않았고, 독서는 우리에게 매우 유용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겨주었다.

 행사를 기획한 이경숙 교장은 인근학교와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실천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여러 학교가 모여 어울리는 이런 어울림 행사에 의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독서행사로 신나게 즐기고 표현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좋았다.” 라고 전했다.

 일죽초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학교의 학생들까지도 참여할 수 있었던 행사는 담당교사와 학교도서관 사서의 협력으로 개최되었으며, 무엇보다 어울림 공동체교육을 추구하는 현장에서 실천되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2018 책의 해를 맞아 읽기 좋은 계절인 요즘 이런 다채로운 독서행사가 우리 학생들에게 독서는 즐거운 것, 우리들이 귀 기울일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해주어, 스마트폰 보다 책을 더 가까이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