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칠장사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 만든다

칠장사 중창조인 혜소국사 인목 왕후 추모 다례제 봉행

겨울 양식인 쌀과 난방비, 취약계층에 16천만원 성금 지원 

 안성시 죽산면에 소재한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지난 13일 고려 초기 국사이자 칠장사의 중창조인 혜소국사와 인목 왕후를 기리는 추모 다례제가 봉행됐다.

 이날 다례제에서는 법요식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그동안 사찰에서 모은 나눔의 쌀과 장학금, 다가올 겨울에 대비한 난방비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안성시청에는 쌀10kg 850, 안성시 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500만원, 안성시민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 죽산면사무소에 난방비 500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의료비 2천만원 등 총 16천만원의 성금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하며 나소향을 직접 실천하였다.

 나소향이란 나누고 소통하여 향기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로 칠장사에서는 지역주민에게 나눔의 향기롭고 아름다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많은 것을 준비한 것은 칠장사 불자님이 혜소국사의 나눔 실천과 인목왕후의 효 정신을 널리 알리라는 의미에서 시주한 것을 심부름 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혜소국사와 인목왕후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 나눔 문화가 향기처럼 주변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철도와 흥망성쇄를 겪어온 안성시
안성시의회 이관실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안성시의회 주관 ‘안성형 철도유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의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관실의원은 ‘철도유치를 통한 안성의 균형발전과 성장기반구축’라는 주제로 안성의 철도역사와 현재의 교통현실, 그리고 안성형 철도유치방법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의원은 “안성은 철도와 함께 흥망을 겪어온 역사를 가졌다. 안성이 여전히 버스와 자가용등 도로교통에 의존하는 현실로 인접도시 교통망이 제한적이면, 일자리를 이동하더라도 자동차로 출퇴근할 시간이 길어져 안성을 떠나게 된다”고 현재의 교통현실을 지적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수도권내륙선과 부발선에 대해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부발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되지 못했고, 수도권내륙선은 예비타당성조사조차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그 원인을 “수도권지역과 비수도권지역의 평가방식이 다른데, 수도권에 있는 안성시는 평가항목(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중 지역균형발전 항목이 삭제된 평가 기준에서 인구밀도가 낮고 경제유발효과가 적어 BC값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수도권이면서 비수도권 수준의 경제적 타당성을 가진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