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양면 김진수 면장과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해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면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있 다.
봉사 대상자는 미양면 보체에 사는 조손가정인 김 모 어르신으로, 김 어르신 댁의 진입로는 비포장도로로 비나 눈이 오면 질퍽한 흙길로 변해 보행기를 끌고 이동할 수 없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알게 되어 지난 3일 오후 김 어르신 돕기에 팔 걷고 나섰다.
먼저 삽 등의 도구로 물길을 내고, 노면을 발로 다진 후 고운 파쇄석을 이용해 안전한 진입로를 만들었다.
김 어르신은 작업을 열심히 하는 김 면장과 직원들을 보며 “이제 눈, 비와도 걱정을 안해도 되고, 또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되어 정말로 행복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몇 번이나 했다.
김진수 미양면장은 “추계 체육행사 후에도 치러진 봉사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내색 없이 열심히 해줘 고맙고, 지난 번 봉사활동을 한 집 어르신께서 매우 기뻐하셨는데, 이번 어르신의 모습도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 할 나위 없이 미양면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계속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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