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천천히! 안전한 스쿨존 만든다

안성교육지원청, 유관기관 연계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기옥)은 지난 20일 안성초등학교 도로변에서 학교 앞 천천히, 안전한 스쿨존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유관기관 연계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성시청 교통정책과, 안성경찰서 교통안전과 그리고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교직원 및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 다양한 문구의 현수막,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횡단보도에선 모범운전자회에서 학교 앞 불법 주정차 등 교통정리를 위한 호루라기를 불며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참가자들은 신호대기 중 또는 학교 정·후문에서 등교 중인 아이들에게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문구가 새겨진 볼펜을 나누어 주며 홍보와 계도에 힘썼다.

 안성초 안중경 교장은 “유관기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도움을 주어감사하다”며 “학교 내에서도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 녹색어머니회 배지영 회장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내년에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등굣길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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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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