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원가분석을 통해 두 달여 만에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 11월 1일 안성시 공보감사담당관에 신설된 원가분석팀은 계약심사업무 제도를 도입해 12월 23일 ‘안성시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을 제정·공포했으며 업무를 시작한 지 두달여 만에 원가분석을 통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원가분석팀은 안성시에 적용되는 건설폐기물단가가 한국건설자원협회 단가를 적용하거나 관내 업체의 견적단가를 적용해 타 시·군에 비해 건설폐기물 처리단가가 높게 산정되어 용역 발주되고 있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관내 건설폐기물처리업체와 협의하고 원가분석을 통해 안성시에 맞는 적정 건설폐기물처리 단가 적용기준을 마련해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에 적용토록해서 15억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연간 1만950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에 대한 원가분석으로 1억7천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총 17건의 원가분석을 통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