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결속 최고 ‘재경미양면향우회 신년회’

희망의 새해 함께 열며 더욱 돈독한 친목 도모

고향 발전에도 의지를 모아 "더 한층 노력할 것" 다짐

 고향에 대한 강한 애향심을 갖고 있는 재경미양면향우회(회장 박광래) 신년회가 지난 5일 오전 12시부터 중화요리 전문 식당인 금문도에서 열렸다.

 총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유영관 원로 고문과 정진석 고문, 이재복 초대회장을 비롯 회원 70여명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병언 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박광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강과 축복의 상징인 기해년 새해 총회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돌이켜보면 2년전 회장 취임식에서 잘한 회장보다 열심히 일한 회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는데 결과는 그리 녹녹치 않았다고 서두를 꺼낸 후 미양향우회는 어느 누구만의 소유물도 아닌 여기에 계신 여러분의 향우회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미양 향우회의 공간은 여러분의 회포의 마당이며, 여러분의 수다의 장이고, 고향의 소식을 듣는 장이다면서 또한 선배와 후배들의 신의와 존경의 장으로 우리 앞에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우리는 우리 고향의 명예와 전통을 받들어 계승해 나갈 숙명을 안고 있다전제하고 올해는 그 숙명을 외면하지 말고 여러 향우들이 다같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정진석 고문과 이재복 초대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황금돼지해인 기해년 새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멋진 신년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서두를 꺼낸 후 우리 모두는 고향을 떠나 타향에 살면서 서로 만나 친목을 돈독히 하며, 화합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공통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은 미양면 이라는 애향심이 항상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더욱 발전되는 향우회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회원 전체의 이름으로 박광래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복 초대회장은 박광래 회장이 제5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우호증진은 물론 미양면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명하며 고향 발전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재경미양면향우회는 지난 한 해 원주 소금강 출렁다리 투어를 시작으로 가평군 아미산 스타디움 행사,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투어, 양평해장국 집에서 정례모임을 갖는 등 많은 단합대회를 통해 결속을 도모해 왔다.

 신년회가 끝난 후 회원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들면서 우애를 더욱 돈독히 했다.

 재경미양면향우회는 이날 감사로 박복춘 회원을 선임하고, 희망의 새해 모두가 더욱 복된 한 해가 될 것을 축원했다. 재경미양면향우회 임원은 회장 박광래 감사 박복춘 운영위원장 이병언 산악대장 소병직 총무 최승숙 씨 이다.

(서울분실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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