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 연말연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나눔 행사 2차 진행

선정 누락 가정에 임‧직원들 돈 각출해 별도 고향방문길 열어주어

 안성축협(조합장직무대행 정광진)이 지난 2일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모국방문 프로젝트후원금 300만원을 해당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했다.

 특히 아쉽게도 대상자 선정이 안 된 모국방문 신청 가정 중 추가로 2가정을 선정해 임직원들이 연말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하여 후원금 600만원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필리핀이 고향인 홍레기나 가정과 베트남이 고향인 보몽엔 가정에 31일 안성축협 종무식에서 전달해 수혜 다문화 가정의 소원해결로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안성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20일에 후원했던 가정처럼 모국방문 지원에는 장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2가정을 선정하여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 일체를 전달해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뜻밖에 모국 방문할 기회를 맞은 필리핀이 고향인 홍레기나씨는 모국 방문 기회를 준 안성축협 및 임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앞으로도 안성축협 하나로마트를 자주 이용하겠다라는 말을 전해왔다.

 이날 정광진조합장 직무대행은 더 많은 다문화 가정이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전 직원들이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및 후원 행사를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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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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