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출향인들 꿈에도 그리운 고향을 찾아왔다

재경안성산악회 시산제 통해 안전 산행과 고향발전 축원

안성출향인 최대 단체로 위상 향상과 회원간 더 큰 결속 도모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맞춤의 도시 안성인이라는 긍지 속에 모범적인 활동과 생활로 고향을 빛내고 있는 안성출신 출향인들이 지난 17일 고향산천을 찾았다.

 재경안성산악회(회장 권동호) 새봄맞이 고향 산행에는 이광복 명예회장, 이경구송창호 고문을 비롯해 회원 80여명이 꿈에도 그리운 고향산천을 밟았다.

 이날 회원들은 물안개가 자욱한 청룡호수와 천년고찰 청룡사의 운치 속에 모처럼 여유로움과 봄 향기를 만끽했다. 특히 새로 아름답게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고향에 대한 애틋함과 회원간 정겨움을 새롭게 간직하며 즐거운 산행을 했다.

 권동호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항상 오고 싶고, 또 머물고 싶은 고향길을 오늘 걸으면서 새로운 감회를 느꼈을 것으로 안다예로부터 산수가 온화하고, 오고백과가 풍성한 전통과 문화의 도시인 안성을 고향으로 갖고 있는 우리는 정말 복 받은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 8경 중 5경인 서운산 산행을 통해 산의 정기를 듬뿍 받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 것을 간곡히 촉구했다.

 회원들은 산행을 끝낸 뒤 대화가든에서 시산제를 지내며 일년간 무사 산행과 고향발전을 축원했다.

 권동호 회장은 서운면 오촌리 출신으로 지난해 1216일 회장에 취임 후 산악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헌신해 오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재경안성산악회 임원은 운영위원장 이정관 산악대장 박치순 산악부대장 서대범 운영총무 신영수 채무총무 권주경 씨 등이다.

(서울분실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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