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락 안성경찰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다’라는 공동체치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경찰을 적극 발굴하는 가운데, 지난 19일 오전 4시 10분경 죽산면 소재 요양원에서 치매증상이 있는 78세의 최 모 할머니가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은 부락 이장인 오봉만은 어두운 새벽길에 교통사고 등 고귀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개인 차량을 이용, 요양원 주변을 수색하던 중 2시간여 뒤인 두원공대 앞 노상에서 길을 방황하는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발견, 경찰에 신고 및 요양원에 신병을 인계하였다.
이에 안성경찰서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섬기는 따듯한 살신성인의 정신과 공동체 치안의 앞장서는 오봉만 이장을 시민경찰로 선정, 감사장과 미니 흉장을 수여하며 시민의 생명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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