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새 시대 활짝 열겠다!”

이규민 후보, 공약관련 기자회견
안성-서울 고속전철·삼성 첨단 AI산업단지 유치
스포츠 융·복합산업의 도시, 대중문화 명예의 전당 제시

 더불어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규민 후보의 공약 청사진이 나왔다. 이규민 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숙고하고 구체화시켜 온 것”이라며 대표 공약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 첫 번째는 안성 서울 간 30분 고속철도 시대 개막이다. 이 후보는 “서울에서 동탄까지 운행되는 노선을 연장하여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청주공항을 잇는 고속화철도가 건설되면 30분 내로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성의 장점과 철도교통망이 결합되면 수도권 최고의 명품 주거 도시, 관광 도시, 4차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월 19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시중 충북지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 노선의 실현에 힘을 실어주었다. 현재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에 올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본 노선이 포함되도록 제안해 놓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이 후보가 상임대표로 있는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에서는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서명이 1만 2천명을 넘어섰고 밝혔다.

 두 번째는 삼성 첨단AI산업 단지 유치이다. 이규민 후보는 “평택과 용인이 발 빠르게 나서는 동안, 안성은 지난 12년 동안 아무런 노력도, 대책도 없이 손을 놓고 있었다”면서, “삼성은 이미 안성에 수십만 평의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수도권이라는 입지와 인근에 건설 예정인 스마트IC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유치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성시와 함께 삼성 첨단AI산업단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삼성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면서, “기반 시설이 갖춰지고 연관 기업까지 들어오면 최소한 5천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스포츠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으로, 이는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을 지낸 이 후보의 경력을 십분 활용한 공약이다.

 이 후보는 “안성이 수도권에서 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유리”하다며, “스포츠 산업단지에는 수만 평에 달하는 야외 경기장을 비롯해, 농구와 배드민턴, 수영을 할 수 있는 시설, 어린이를 위한 어드벤처 시설, 트래킹과 조깅코스, 록클라이밍 시설까지 총망라될 것”이라면서 명실상부한 생활 스포츠와 레포츠 산업의 중심지를 예고했다.

 또한 산업단지는 “아마추어 선수권대회가 수시로 펼쳐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투자하겠다는 금액만도 수백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건립이다. 이 후보는 “몇 해 전부터 한류의 성장에 힘입어 드라마, 영화, 음악 분야를 총괄하는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을 설립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가 있음”을 밝히고, “명예의 전당 사업은 헌액 행사를 바탕으로 일류가수들의 공연과 시상식, 특별 전시까지 다양한 콘텐츠 사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한류에 열광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면서, “대중문화예술 관련단체와 이 사업에 관해 논의하며 사업타당성 검토를 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민주당 시장후보와 공약의 공동실천을 위해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제발, 평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이 그린 절규, 세계를 울리다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수상 소감에서 작품에 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