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종국 기자) 상록수(常綠樹)는 일 년 잎이 늘 푸른 나무를 일컫는다. 이 상록수가 새롭게 인식되고 각광받는 것은 삼훈의 소설에서부터다.
상록수처럼 늘 푸르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는 대장정은 상록수문학회로부터 시작됐다.
안성 출신 최세균 시인이며, 목회자가 지난 2002년 4월 10일 상록수문학 계간집을 창간했다.
소설 상록수 정신을 문학으로 표현하고 있는 뜻있는 문인들이 모여 지난 93년부터 시작한 문예교실을 시점으로 출범한 자생적 문학단체인 상록수문학회는 그동안 시인, 소설가, 수필가, 아동문학가 등의 등단하는 등 문단에 새로운 창작 기풍을 진작하며 통로 역을 톡톡히 해냈다.
상록수문학 창간호 발행 축하 행사에서 최세균 회장은 “상록수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문인들이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었던 사랑과 생명의 빛이 마침내 계간지로 새 출발을 하게됐다”고 평가했다.
최세균 발행인 겸 주간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작가 발굴과 청소년 백일장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학 행사를 통해 문학계의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열어왔다.
특히 상록수문학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상록수처럼 늘 푸르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삼훈처럼 작품을 창작하는 문예인 상록수와 소설 속 상록수의 최용신처럼 세상을 밝히는 인간 상록수를 찾아 상록수처럼 보다 푸르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상록수 대상을 제정, 한국문단의 발전과 세계화에도 큰 업적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시인이며, 수필가인 최세균 목사는 안법고등학교(15회)와 서울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쳐 한국문인협회안산지부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사로 활동했다. 그동안 ‘그 사랑 빛이 되어’ 등 품격 높은 많은 작품으로 순수문학상, 경기문학상, 성호문학상을 받았다.
오늘도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구원과 사랑의 세상을 열고 있는 최세균 목사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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