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두원공고 안보교육 및 안보현장 견학 행사가 13일 하루 동안 안성시재향군인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오전 8시 40분 두원공고 시청각실에서 열린 안보교육에는 박인병 안성향군회장, 유혜옥 시의회부회장, 조한신 교장을 비롯해 두원공고 학생과 중앙대 학군단 학생들이 홀 안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 대한 안보교육은 북한 여군 대위로 근무하다가 자유를 찾아 귀순한 전혜숙 강사는 ‘북한사회의 현실과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북한은 먹을 것이 없어 인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남한을 적화시키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는 등 침략 야욕을 갖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 강연이 끝난 후 학생 등 300여명은 박인병 회장과 조한신 교장의 인솔로 버스 9대에 분승해 임진각을 거쳐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등 안보현장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