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세계농업 발전 선진역할 충실

필리핀에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K-스마트농업기술 전수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원하는‘필리핀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구축’사업의 수행을 지난 9일 용역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산하기관인 농정원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다년간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의 목표는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에 적정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려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필리핀 민다나오 부키드논 지역과 비사야스 일로일로 지역에서 필리핀 농업부(DA)와 협업하여 모델팜 및 시스템 구축과 현지 영농재배교육 등 역량강화, 현지 브랜드 개발 및 유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윤덕훈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필리핀에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 전수를 통하여 필리핀 농업의 현대화와 함께, 중소형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필리핀 고지대 농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에서 지역청 농업부(DA)와 「필리핀 파나이 섬 고지대 농촌종합개발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경험이 있어, 금번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필리핀 현지의 기대가 높다.

 당시 해당 사업은 생활환경개선→생산성향상→유통개선 등 각 단계별로 진행됐다. 사업성과가 높아 2018년 11월에는 IFAD(국제농업개발기금)에서 주관한 지식나눔 포럼(KLMPE, Knowledge Learning Market and Policy Engagement)에서 ‘농업거버넌스(agri-governance) 대표사업’으로 소개되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필리핀 농업부 선정 ‘최우수 특별사업’으로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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