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충청북도와 화성‧안성‧진천‧청주시가 8일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함께했다.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6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6개 지방정부는 지난달 30일 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공동건의문 서명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하였으며, 이규민 국회의원 및 임호선 국회의원 또한 함께해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6개 지방정부는 공동건의문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에 그치지 않고,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 및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내어 국토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이날 작성된 공동건의문은 다음날인 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행사’를 30일 내혜홀광장에서 개최했다.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 사업비 약 2조 5천억 원이 소요되는 철도 사업으로, 작년 국회토론회, 민·관 합동결의대회 등 철도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바 있다.
‘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행사’는 안성시를 비롯해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의 공동주최로 각 지역주민의 철도유치 염원을 결집시키고, 강력한 유치 열망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4월 공청회를 거쳐 늦어도 상반기 내 확정‧고시될 예정으로,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노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및 설계, 공사 등 철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6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11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해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회토론회 및 민관합동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상반기 국가철도망 확정‧고시 전까지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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