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종전선언 촉구 결의대회 개최

남북교류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한 지방 자치단체의 노력 등 촉구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이 지난 12일 3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의회 현관 앞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체결 및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현옥 기획수석(평택5)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선언 체결을 촉구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나 9월 21일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전격 제안하였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었다.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한반도는 아직도 전쟁의 위협이 끝나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종전선언을 통해 불안한 평화를 끝내고,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앞장서서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장현국 의장(수원7)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연설은 종전선언만이 한반도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절실한 호소였다”면서 “오늘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모두 한 몸으로 나선다면 해묵은 대결을 끝내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수 있다” 고 전했다.

 염종현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부천1)도 인사말을 통해 결의대회에 힘을 보탰다. 염종현 위원장은 “종전선언은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면에 나서 국민에게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제사회에 종전선언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고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결의문은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인 유상호(연천), 오지혜 의원(비례)이 함께 낭독하였다.

 이들 의원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는 북미 대화 중단에 이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며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체제의 절박함을 호소하였으며, 미국 국방부도 종선선언 논의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장기간 지속된 남북의 상호 불신을 평화공존 관계로 전환시킴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어 결의대회 참석 의원들과 함께 “정부의 종전선언 체결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 마련, 남북정상선언의 성실한 이행, 남북교류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 등을 촉구하면서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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