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 국민의힘부의장직 안배 관련 규탄 피켓시위

‘민원해결사 민주당 시의원’ 슬로건 아래 시의회에서 상설 열린민원실 운영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시의회 원구성에 관한 국민의힘의 행태를 규탄하는 거리시위를 시작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부의장직에 자신들이 지목하는 의원을 세우라는 조건부 안배를 말하고,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한 후, 협상에 진척이 없는 셈이다.

 안성시의회 민주당 대표인 이관실 의원은 “민주당이 입장을 전한 후로, 국민의힘은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의회 정상화를 이뤄야 함에도 당내 의견조율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아울러 “부의장직을 안배하며, 특정 의원을 지목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비상식적이며, 심각한 내정간섭”라면서, “이런 부당함을 수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전했다.

 거리시위는 이같은 상황에서 안성시의회의 민주적 절차를 수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민주당 시의원 3명은 매일 출퇴근길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시의원들은 7월 4일부터 시의회에서 상설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원해결사 민주당 시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일로, 어떤 민원이든 상세히 경청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다.

 최승혁 의원은 “원구성 난항으로 의회일정에 차질이 있지만, 시민을 만나는 일은 게을리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상설 열린민원실 운영의 배경을 설명했다. 황윤희 의원 또한 “무슨 민원이든 민주당에 들고 오시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안성시민의 민원을 가장 우선에 두고 일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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