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소각 및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를 담는 매립용 PP마대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리, 도자기, 사기류, 뼈다귀 등 매립용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했으나 매립용 봉투 사용 시 봉투가 파손되는 경우가 많고 일반마대에 담아 배출시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대형폐기물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매립용 쓰레기를 수거 운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립용 PP마대를 제작 공급하면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매립용 PP마대는 흰색 바탕에 검정글씨로 제작, 1일부터 각 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제작단가는 일반종량제 규격봉투에 비해 비용이 비싸지만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감안해 대형폐기물스티커 마대기준 가격인 3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