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 생물다양성 대탐사

안성천 일대에서 시민 70여명 참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옥천교에서 안성교까지 안성천 일대에서 70여명의 시민과 함께 생물다양성 대탐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식물, 곤충, 어류, 세 가지 분야별로 정해진 시간동안 탐사를 한 후 생물전문가와 함께 채집된 생물종의 분류, 정리, 학습, 평가를 함께 하며 우리지역에 살고 있는 생물종의 다양성을 배우고 보존하는 방법을 찾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이날 참여한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상영 상임회장은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이 1,400만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기후위기로 생물종이 급속도로 멸종되어 가고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탄소저감과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실천노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으며, 생태전문가로 참여한 곤충생태교육연구소 한숲 한영식 대표는 “수질오염을 알리는 깔다구의 개체수가 매우 적었고 1급수 지표종이 나올 만큼 하천의 수질이 매우 좋았으나 하천변의 체육시설로 인해 수변부의 생태계가 좋지 않았고 약제 살포로 풀에 사는 곤충의 다양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평가하였으며 “꾸준한 생물다양성 탐사로 시민들의 자연의식을 함양하고 하천생물을 보전하여 경기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는 안성천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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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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