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 지속가능성을 찾다’ 제목의 출판기념회가 15일 오전 11시부터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성황 속 개최됐다.
김 시장이 불확실성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21곳을 공직자들과 함께 2년 동안 혁신투어를 했다.
전국의 우수정책 사례를 찾기 위해 무려 4.738km라는 긴 여정 속에서 그들의 생존전략을 살펴보고 안성시에 적용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을 찾은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책 속에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로 시작해 어려워진 농촌을 살리는 방법, 전통시장 활력화, 교통, 교육, 관광, 체육과 청년문제 등 안성시가 그동안 생존전략을 위한 21개 사업을 추진, 단순히 벤치마킹에 머물지 않고 연구와 노력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김보라 시장은 바쁜 가운데 전국을 돌며 안성에 걸맞은 가장 적절한 지속가능한 새 대안을 찾아 안성을 새롭게 발전시켜 왔다는데 감탄과 감동을 갖게 한다.
상주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벨리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스마트팜, 실중온실,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되는 것을 보고 김 시장은 안성에 맞는 ‘안성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싶었다.
김 시장은 스마트팜 등 새로운 농법을 활용, 청년후계농 육성과 농업 일자리 창출, 온실을 이용한 학교급식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를 높여 궁극적으로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큰 몫 하면서 지역 농업을 생명과 산업이 공존 발전하는 미래지향적 농업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 버스 완전 공영제 운행을 보고 안성은 시내순환 2개 노선 신설과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무상교통, 광역버스로 안성-강남에 이어 송파행 등 신규 노선 운행, 똑버스를 서부권과 동부권에 이어 북부권과 남부권까지 확대 운행,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한층 높이면서 교통도시로 부상하는 요인이 됐다. 또 청주시는 대한민국 제1차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는 또한 구 군수 관사를 리모델링해 다목적 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했고, 전국유람 안성문화장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보다 앞서 지역문화장인을 발굴하고 전국에서 온 공예 장인들이 안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면서 수도권 최초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가는 국가대로 지역은 지역대로 경쟁을 해야 하는 엄중한 현실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철도와 전철이 없는 안성, 지역보존권역과 유천취수장 등의 족쇄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1개 지속가능한 신규 성공 사업을 추진한 것은 대단한 성과로 기록 될 것으로 본다.
김보라 시장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해당 지역민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전제하고 “안성의 미래를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프로젝트다”면서 모든 공을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돌렸다.
김 시장은 이어 “모든 것이 쉽지 않겠지만 안성이라는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애착과 자부심을 쌓아 올린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희망적인 말을 했다. 이는 매우 의미 있는 말로서 모두가 깊게 생각하고 안성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보태야 위기의 시대를 희망의 시대로 만들 수 있음을 깊게 유념해야 한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보라 시장은 평소 아끼고 존중하는 많은 시민과 전국의 지인들이 참석해 오후 3시까지 책 출간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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