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르신 집수리 우리가 책임진다’

안성시시니어 집수리 봉사단 100% 재능기부로 노후주택 깔끔히 수리

 지역의 뜻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힘과 재능을 모아 어렵게 사는 취약 장애 어르신들의 집수리를 해주는 특별한 단체가 있어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에 희망의 새 빛이 되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바로 안성시니어클럽이다. 이 단체는 주택 노후화로 벽체가 헐어 추운 겨울 난방이 안 되고, 여름철에는 지붕이 새고, 화장실과 세면대도 쓸 수 없는 취약 장애인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안타깝게 여긴 유재용 씨가 건축에 조예가 깊은 유석은 씨와 함께 2018년 8월 안성아트홀에서 안성시니어 집수리 봉사단을 조직했다.

 집수리 봉사단은 월 1~2회 총 11주간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킨 뒤 1기 졸업생 10명을 배출했고, 지난 5일 2기 9명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 21명은 100% 재능기부로 장애 취약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인케어안심주택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집수리 봉사단은 현재 2가구에 혜택을 주었는데 이들은 주택 지붕과 벽면 수리뿐만 아니라 노후된 세면대와 깨진 타일과 문짝 등 수혜자들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해주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시니어클럽 유재용 이사장은 “시민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집수리 봉사단 회원들의 자발적으로 집수리를 정성들여 해주고 있다.”면서 “회원들이 노후 집수리로 위험할 때도 있고, 또 힘든 일이지만 열심히 협조해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유석은 집수리 봉사단 대표는 “우리 봉사단은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의 공유 사무실 활용을 통한 업무 진행과 교육 등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지만 회원 개개인에게는 혜택이 없는데도 열심히 재능기부를 해주는 회원들이 고맙다.”면서 앞으로 졸업생들을 늘려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니어 집수리 봉사단 회원들은 “노후된 집수리를 위한 안성시의 각종 자재 예산을 지원해주면 수혜자들에게 더 많은 재능기부를 해줄 수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늘어나는 농촌 빈집을 수리해 농촌 귀향인들에게 제공하면 안성의 인구도 늘어나고 그러면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라며 ‘지역발전’에도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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