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2동특공대, 참봉사 선행

다문화 가정 주거 환경 개선 봉사

 안성2동의 봉사단체인 순간2동특공대가 28일 다문화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를 추진했다.

 안성2동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A씨는 얼마 전 사망한 남편이 생계 등을 위해 생전에 모아놓은 고철 및 쓰레기 더미 속에서 10살 아들과 어렵게 생활하면서 쓰레기를 치울 수 없다며 2동주민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각종 쓰레기 처리를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순간2동특공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미화부대는 1톤 화물차 여섯 대를 동원해 거주 공간 안팎으로 쌓여있는 적치물을 수거하고 안성시설관리공단 및 폐기물 처리 업체에 인계하는 등 이웃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땀을 흘렸다.

 권영태 순간2동특공대장은 “적치된 쓰레기가 너무 많아 깨끗하게 정리하는 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두 가족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순간2동특공대는 음식봉사를 추진하는 미식부대, 환경정화를 추진하는 미화부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미능부대로 구성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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