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2동특공대, 참봉사 선행

다문화 가정 주거 환경 개선 봉사

 안성2동의 봉사단체인 순간2동특공대가 28일 다문화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를 추진했다.

 안성2동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A씨는 얼마 전 사망한 남편이 생계 등을 위해 생전에 모아놓은 고철 및 쓰레기 더미 속에서 10살 아들과 어렵게 생활하면서 쓰레기를 치울 수 없다며 2동주민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각종 쓰레기 처리를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순간2동특공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미화부대는 1톤 화물차 여섯 대를 동원해 거주 공간 안팎으로 쌓여있는 적치물을 수거하고 안성시설관리공단 및 폐기물 처리 업체에 인계하는 등 이웃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땀을 흘렸다.

 권영태 순간2동특공대장은 “적치된 쓰레기가 너무 많아 깨끗하게 정리하는 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두 가족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순간2동특공대는 음식봉사를 추진하는 미식부대, 환경정화를 추진하는 미화부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미능부대로 구성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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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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