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역사에 빛나는 일죽초교 개교 100주년 기념 준비 시작했다’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총동문회장이 개교 100주년기념준비위원장겸임
이광복 취임 회장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통해 모교 발전 새 계기 만들 터”

 일죽초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4일 오전 11시부터 학교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송정용 일죽면 노인회장, 재경일죽향우회 권태호 회장, 방초초교 총동문회 정연삼 회장, 한산이씨서울화수회 비롯해 120여명 동문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9·10대 박찬영 회장이 이임하고 일죽초교 개교 100주년기념준비위원장을 맡아 성공 기념행사를 추진할 11대 이광복 회장이 열렬한 박수 속에 취임했다.

 이광복 취임 회장은 이임하는 박찬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주면서 “박찬영 회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모교발전과 동문회 위상제고에 혼신을 다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문 선·후배간의 화합과 소통을 그리고 상경하애 정신을 고취하는데 큰 업적이 있어 그 공을 높이 기리고자 전 동문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그간의 노고와 업적을 치하했다.

 이광복 취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국가적으로 대사인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아직도 진행형인 코로나가 만 3년째 진행 중인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다.”전재하고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적 코로나 시국은 우리네 일상생활을 많이 바꾸게 하면서 그동안 동창회, 향우회, 친목회 등 모임 자체를 금지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됐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야 했고, 이제는 조금씩 풀리고는 있지만 국가간의 여행과 체육 행사는 취소, 연기되는 그야말로 움츠려 사는 3년이 되어 버렸고 우리 동문 모임도 중단되었다.”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본인이 입학할 당시는 1천8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교실이 없어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받았는데 지금은 병설유치원까지 합해서 겨우 200여명의 작은 학교로 변했고, 우리 일죽면 소재 일죽초교를 비롯해 죽화, 장암, 금산, 방초 등 5개 교가 존재하고 있지만 내년 2월 1일 방초초교 통폐합으로 이제 일죽, 죽화 2개 교만 남게 됐다.”며 안타까운 어조로 실상을 소개한 뒤 “우리 학교는 1924년 2월 1일 일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1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 있는 모교로서 지금도 우리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모교를 빛내고 있으며, 장군으로 전역하신 분, 의학박사로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신 분, 기업체 대표로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신 분, 농촌에서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분 등 동문들이 남겨 놓은 발자취는 자랑하고도 넘쳐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제 2024년 2월 1일 일죽초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11대 총동문회장겸 100주년기념준비위원장으로 동문회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면서 “교육의 근간과 동문의 근간은 여기 초등학교로부터 시작되며,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동문이라는 사실은 변할 수 없다’는 명언처럼 우리는 영원한 동문이다.”덧붙였다.

 이 회장은 “본인이 총동문회장에 취임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있는 하나도 없다.”면서 “우리의 모교가 100년에서 200년, 300년 계속 존속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만이 우리 모교를 존재 발전시킬 수 있다.”라면서 “동문들이 하나로 굳게 뭉쳐 모교 발전의 선봉에 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광복 회장 양력

 일죽초교 총동문회장에 취임하는 이광복 회장은 1949년 5월 13일 일죽면 주천리에서 출생한 뒤 일죽초교에 입학, 1962년 졸업(35회)했고, 주식회사 주천약품을 설립, 회사를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시켰으며, 회장직 수행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높은 애향심으로 출향인간 결속을 위해 2009년 재경일죽향우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이 과정에 평소 이 회장의 훌륭한 인품과 높은 역량, 그리고 추진력을 보아 온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천에 따라 안성 출향인 단체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경안성산악회장에 2011년 취임 했고, 2011년부터 한산이씨서울화수회 회장으로 10년간 활동하면서 일죽초교 제6대 총동문회장으로 모교 발전과 동문간 결속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2019년 일죽면통합방위협의회 회장에 취임했고, 현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일죽면 기초사업조성위원장을 역임 중에 있다.

 많은 동문과 기업, 그리고 출향인들은 이 회장이 봉사심이 남다르고 고향에 대한 열정이 넘칠 뿐만 아니라 선·후배, 동문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분으로 찬사와 존경을 받고 있다.

 

일죽초교 개교 100주년기념추진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개교 100주년기념 행사를 체계적이며, 모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편찬위원장 1인, 자문위원 30인으로 구성하고 각 기수별 회장단을 부회장으로 위촉하기로 의결했는데 편찬위원장에 39회 임용선, 편찬위원에 50회 한양숙, 총동문회 총괄위원장에 47회 이동재, 기획부장 49회 정용헌, 홍보부장 50회 신영수, 재무부장 44회 박순화 씨 등으로 임원진을 1차로 구성했다.

 오는 2022년 12월 31일에 발대식을 갖고 추진할 사업은 △100주년 역사책 제작 △기념비 제작 설치 △축하행사 △장학금 전달 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일죽초교를 청사에 빛나는 명문 학교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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