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의원이 2012년 시작된 국도 38호선 공도-대덕 도로확포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해당 구간의 상습 정체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적기 준공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임기 시작 이후 지연되고 있는 공사를 독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에게 사업의 정상 추진을 요청했고, 이어 공사 발주처인 서울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과 시공사 대표 등을 만나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적기 준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사가 지연된 이유는 작년까지 지장물 이설 절차가 지연된 점도 있었으나 시공사와 하도급사의 분쟁으로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큰 원인으로 이에 따라 김학용 국회의원은 3월부터 공사 투입 인력을 늘릴 것을 요청함에 따라 공사가 재개된 바 있으며, 9월 말에 하도급사 재선정과 공동도급사의 자금 부족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국토관리청에 요구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말 회의에서 하도급사 재선정 및 현장 개선 현황에 대해 직접 보고 받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공사현장의 감리단장, 현장소장 교체 등 인력을 정비하였고 공종별로 구간을 나누어 하도급사(명성건설, 에덴산업)를 재선정해 주요 민원구간인 문기초교∼롯데마트 보도설치, 유천교 기초공사(벽체 시공 중) 및 배수공(L형측구, 맨홀설치 등) 공사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공사 지연의 주요 원인인 시공사에 대해선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을 부과할 예정(‘22년 공사비 60억 대상)이며 내년도에도 준공 기간이 초과 된다면 지체상금 등 행정처분을 예고하며 적기 준공을 독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학용 의원은“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락지구인 문기초 앞부터 내리사거리까지 구간에 대해선 차량 통행이 우선 재개될 수 있도록 가용재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하고 “매월 말 공정 추진현황에 대해 의원실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구체적인 성과가 시민의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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