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이민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래연습장을 비롯한 유흥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안전 검사를 오는 29일가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전선에 습기와 먼지가 쌓여 노래방 주기기의 내부에서 결로현상 및 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많은 전력 사용으로 과부하로 인한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 적정 설치 후 유지관리 확인 △관계인 등에 대한 노래반주기 모니터 안전 사용 여부 △유사시 피난시설이 확보 및 비상구 관리 상태 등이다.
안성소방서는 점검 대상 230곳 중 10%를 표본 추출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많은 다수인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