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 동남부 지역(용인, 안성, 성남, 이천, 여주, 양평, 구리, 광주, 하남, 남양주)일대에서 전 작전가용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후방지역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화랑훈련을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후방지역에서 적침투 및 국지도발에 대비해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을 방호하고 지역 주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민·관·군·경 통합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기간 동안 현역, 일반 및 특전예비군, 공무원, 경찰 등 7천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체장 주관으로 통합방위지원 본부를 운용하고 경찰 검문소 운영, 국가 중요시설장 주변 방호태세 검증, 향방 작계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한 실전감 있는 훈련을 유도하기 우해 대항군을 운용하며 실 병력과 장비기동 예비군 불시 동원 등 실제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올해 최초로 창설된 특전예비군 중대원들도 훈련에 참가하며 이들은 향방작전훈련간 수색 및 정 찰, 탐색 격멸 작전간 운용될 예정이다.
군부대는 지역주민들에게 ‘훈련기간 동안 주요 도로상 검문소 운용간 검문에 적극 응해줄 것과 병력 및 차량이동간 부분적인 교통통제 협조, 공포탄 사용에 따른 노약자 및 어린이들이 놀라지 않도록 사전 조치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머리에 적색띠를 두른 거동수상자(대항군) 발견시 가까운 군부대(031-333-4876)나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