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지청장 손용호)과 경기도는 지난 20일 오전 수원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국가유공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전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 등 대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29일 개정되어 고엽제참전·참전유공자가 국가유공자로 예우가 격상됨에 따라 이분들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명의로 수여하는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행사로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표 10명에 전수한 후 위로 격려했다. 전수식 행사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회생이 국민들의 안보의식 강화와 나라사랑 정신계승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 강조했다.
이번에 국가유공자 예우법 개정으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된 유공자는 전국에 17만 명이고 경기도에만 3만 명이 넘는다. 현재 이분들의 공헌과 희생에 비해 보상과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나 사회적 합의와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엽제 참전용사들은 월남전에 자유 수호를 위해 파병되어 혁혁한 공헌을 했으나 그동안 유공자 대우를 받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