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타리, 장학생 2450명에게 금년도 장학금 총 51억 원 지원

(재)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 개최
51년 동안 7만2000명 장학생에게 전한 누적 장학금 총 1417억 원

 (재)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이사장 신해진)은 11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로타리 지도자 및 지구 현·차기 총재, 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한국 로타리안들의 장학지원기구로 올해 4월 기부금 누계액 16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금년도 총 장학금 51억 원으로, 각 지구 클럽에서 추천·선발된 전국의 장학생 약 245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신해진 이사장은 2024년도 총 장학금 51억 원을 국제로타리 2024-25년도 총재 회장인 3661지구 송원우 총재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이어 초청받아 참석한 전국의 장학생들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신해진 재단 이사장은 “로타리 국내 봉사의 핵심인 장학사업은 ‘미래 지속 프로젝트’로서 국가의 백년대계에 일조함은 물론 한국로타리의 자랑스러운 자긍심이자 빛나는 미래 유산으로 인식하여 발전해 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국 각 지역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를 통하여 자긍심 고취와 동기부여가 되어 청소년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한다. 덧붙여 훗날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로타리안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차기 세계회장으로 선임된 윤상구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은 “수많은 로타리안들의 기부와 노력으로 장학문화재단이 더 큰 성장을 이룬 것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로타리 백주년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격려를 전했다.

 전국 2450여 명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글로벌 장학생 5명에게도 장학금 수여 기회가 주어졌다. 외국인 장학생은 대부분 6·25전쟁 참전 용사의 후손이다.

 글로벌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라헬 솔로몬 셴쿠테 장학생은 “한국에 유학 와서 교육 받는 것에 감사드리고, 로타리안들께서 장학생으로 선발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앞으로 교육과 평화, 두 나라 간의 우정을 증진하는데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는 세계 140만 명 이상이 소속되어 활동하는 국제 봉사단체이다. 200여 개국에서 4만6000개 이상의 로타리클럽이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며 세계 평화와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로타리는 1927년 경성에서 첫 로타리클럽을 창립되어 현재 19개 지구, 1700여 클럽, 6만 명 이상의 로타리안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됐다. 51년 동안 약 7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41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인재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인 두 번째로 윤상구 회장이 2026-27년 국제로타리 세계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계기로, 이전에 국내에서만 장학생을 선발해 오던 장학제도를 개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한국로타리는 해외의 글로벌 장학생 연간 약 200명을 선발하기로 했고, 선발대상은 국외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까지로 확대하게 됐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김모(40대·남)씨는 “매년 가을이면 바우덕이 축제를 빠지지 않고 찾아왔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공간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체험했다면,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