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도의원,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해제 지연으로 피해 막대, 지역균형 발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이 14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2025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수십 년간 규제피해를 받고 있는 안성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안성시는 지난 45년 동안 평택시 소재 송탄ㆍ유천취수장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개발이 제한되어 왔다”며 “용인ㆍ평택ㆍ안성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구성된 상생협력 민ㆍ관ㆍ정 정책협의체는 해당 지역의 갈등에 대해 실질적인 조정과 해결을 목표로 운영되는 기구인데, 현재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의체 구성 취지와 운영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해 12월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해제되었으나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여전히 지난하다”며,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어렵다면, 경기도는 인센티브 제공 등 적절한 보상방안을 마련하여 규제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해당 지역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환경부와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경기도는 단순히 협의자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도 차원에서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공정한 규제 적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김모(40대·남)씨는 “매년 가을이면 바우덕이 축제를 빠지지 않고 찾아왔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공간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체험했다면,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