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 배정호)는 농어촌의 농한기 일자리 부족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 해소와 농가에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겨울철 유휴인력 활용을 통한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안성지사에 따르면 올 겨울 농한기 일자리에 지역주민 연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1억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질적인 도움과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겨울 농한기 일손은 안성지사에서 관리하는 용·배수로 312km와 저수지 18개 소, 양 배수장 39개소의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맡아 하게 되는데 안성시 및 평택시, 용인시 관내 약6천900ha의 농경지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준비를 위한 사업이다.
일자리 제공은 지난 11월부터 농한기 유휴 인력을 활용해 용·배수로 주변 잡초의 잡목제거, 농업기반시설 주변 쓰레기 수거 등 취약분야를 집중 정비하게 된다.
배정호 지사장은 이 같은 일자리 제공으로 농업인 만족도 향상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내년에도 풍년 농사를 이뤄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