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피해 게이트볼장 ‘보개, 서운, 삼죽’ 개장식

현대적 시설로 거듭난 게이트볼장! 시민 체육공간으로 재탄생
윤동섭 회장 “17년전 안성 최초 볼장에서 개장식 감회 같아”

 안성시가 11일 오전, 보개면 보개게이트볼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개게이트볼장은 지난 2008년 11월 11일 안성시 최초 건축된 볼장으로 17년 만에 같은 날 다시 산뜻하게 문을 열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장식은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안성시 공공체육시설 12개소가 구조물 파손 등 안전 문제가 확인되어 이용이 중단됐다. 안성시는 긴급히 국비 22억원, 도비 9억원 등을 포함, 총사업비 60억여원을 투입해 단순한 원상 복구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면 재정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착공 4개월 만인 10월에 공사를 마무리하며,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을 제공하게 되었다.

 특히 보개·서운·삼죽 게이트볼장 3개소는 단순 보수를 넘어 전면 재건축으로 추진되어, 향상된 안전 기준과 내구성을 갖춘 최신형 시설로 거듭났다.

 이중 보개게이트볼장은 가로 20m, 세로 15m의 정규 경기장 1면, 냉난방 완비 휴게실과 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춘 현대적 게이트볼장으로 조성됐다. 시는 이번 복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언제든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대설 피해로 잠시 멈췄던 시민의 체육 공간이 이렇게 멋지게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복구는 단순한 원상회복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동섭 안성시게이트볼협회장은 “오늘 견고하게 건축된 게이트볼장을 보니 감회가 새롭게 떠오른다”서두를 꺼낸 후 “본인이 2007년도 바로 이 자리에서 게이트볼에 입문했고, 2008년 11월 11일 안성시 최초로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완공, 준공식을 가졌는데 같은 장소에서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하게 되어 참으로 여러 생각이 교차하게 된다”고 슬회했다.

 윤 회장은 “오늘 개장하는 보개, 서운, 삼죽 게이트볼장이 각 구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이번 보개게이트볼장 개장은 안성시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재건의 성과이자,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징적 출발점이 되고 있다.

 안성시는 이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는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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