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 충남 당진 환경운동연합과 현안 간담회

지역 내 송전선로 건설 문제, LNG 발전소 설립 추진 관련 사회적·환경적 영향 논의
열병합발전소 가동업체 현장 답사, 환경훼손·주민 생활권 침해 우려 한목소리

 안성시 송전선로·LNG 건립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효양)와 충남 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황성렬)은 지난 5일 충남 당진 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송전선로 건설문제와 LNG 발전소 설립 추진에 따른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당진 환경연합 활동가의 주요 활동사례에 대한 상호 설명과 질의·응답 및 열병합발전소 가동업체의 현장답사를 함께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송전선로 건설과 LNG발전소 건립이 가져올 환경훼손과 주민 생활권침해 문제, 그리고 에너지 정책의 지역 불균형에 대해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안성시 범시민대책위원회 정효양 위원장은 “정부와 한전이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없이 송전선로와 LNG발전소 설립 관련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안성 지역의 환경적 가치와 주민의 삶의 질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피해지역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당진 환경운동연합 황성렬 상임대표는 “지역 현안이 단순히 안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진 역시 송전선로와 열병합발전소 문제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길을 함께 모색하자”라며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 중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LNG 발전소의 가동, 정지 반복 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인근 지역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호흡기 질환, 조기사망 증가 가능성이 있고 지역 특성상 편서풍 등 기상조건으로 인해 안성 쪽으로 배출물질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발전소와 마을간 거리 3km내 구간은 직접 노출이 가능한 곳으로 발전소 운영에 따른 냉각수, 온배수 등 반도체 단지의 방류되는 공정 폐수가 인근 수계(고삼호수 등)로 유입될 경우 어류, 습지, 농업용수에 영향을 미쳐 농산물 피해, 분진 및 악취 문제가 발생되고 농약과 유사한 독성 물질의 장기적 축적은 농작물 생산성 저하를 유발,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 분진과 함께 농업인 피해, 인근 지역주민 생활 불편·건강 문제 등의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점이다.

 한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이 안성에 관통 예정이고, 최대 450기 이상의 송전탑 설치 가능성으로 전자파 우려, 경관훼손, 토지가격 하락 및 농지 이용제한이 우려됨에도 졸속으로 진행한 환경영향평가서의 초안 형식에서 드러난 주민 의견 수렴 미흡, 안성시의 의견 배제 등으로 절차적 정당성이 담보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 간담회에서는 △송전선로 노선 재검토 요구 △LNG 발전 대안 마련 △지자체의 적극적 중재 및 정보공개 강화 △시민 여론 수렴 절차 제도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종합사회복지관, ‘다 다름 꿈터’ 참여자 모집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이주배경(외국인) 청소년 대상 학업·사회적응 지원사업 ‘다 다름 꿈터’ 참여자를 1월 28일까지 모집한다. ​ ‘다 다름 꿈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감정코칭, 리더십 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급수 취득을 목표로 매주 화·목요일 한국어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체육·미디어 분야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외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신청은 안성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화(031-671-0631) 접수 후 신청서를 이메일로 발송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www.acw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열 관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다르다’는 이유로 위축되기보다, 각자의 다름이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꿈을 키우며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