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산면 사무소(면장 유동현)가 지역의 약점인 문화재를 활용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 모델 구상에 나섰다.
죽산면은 지난 25일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토리텔링을 통한 죽산마케팅 전략용역’ 주민참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죽산마케팅 전략용역’은 지역 실정에 맞고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읍면동 시책 발굴사업 일환으로 죽산면에 분포되어 있는 지역 개발의 약점인 문화재를 지역 발전의 강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죽산면의 전략사업이다.
죽산면은 많은 문화재 분포로 개발이 제한되고 있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은 이러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화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개발해 왔다.
이에 면에서는 칠장사, 죽주산성 등 다양한 문화자원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상품화해서 죽산면을 스토리텔링의 고장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으로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진 것이다.
보고회는 유동현 면장의 용역 배경설명, 시행사의 용역 방향설명, 주민들의 협조 사항 그리고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죽산면 매산리 김춘배 미륵당 이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죽산이 발전하고 또한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많은 이야기와 역사가 발굴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죽산면 관계자는 “용역기간 중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워크숍과 벤치마킹, 그리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역에 다양한 소재를 현대식으로 재미있게 해석해 죽산의 대표적인 문화컨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