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영춘)는 내산성, 내담즙성, 내열성, 항산화능력 등이 우수하여 가축의 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내 병원성 세균을 저해하는 산균주를 개발하여 특허출원(출원번호10-2011-0096226)했다.
유럽연합은 항생제의 잔류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가축의 치료목적 외에 성장촉진용 항생물질의 첨가를 전면 금지시키고 있는 등 항생제의 엄격한 사용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가축의 사료첨가용 항생제를 2011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했다. 이로 인해 항생제를 대체하여 가축내 병원성 세균을 저해할 수 있는 사료첨가용 생균제의 사용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시에서 출원한 특허명칭은 ‘병원성 세균을 저해하는 유산균 및 이를 함유하는 조성물’로서 특허 출원한 유산균 종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며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 균주를 기탁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특허 등록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가 당이 적은 조건에서도 자라는 특성이 있으므로, 청보리, 호밀사일리지 및 볏짚 곤포사일리지처럼 당이 결핍된 곳에 적용하여 양질의 조사료 자원을 생산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가오는 호밀사일리지 조제시기(5월경)에 개발균주를 현장에 적용하여 양질의 조사료를 조제,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문의/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신점호 031-678-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