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스스로 마을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주도할 마을리더를 발굴하고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2012년 시민이 만드는 ‘꿈의 마을대학’ 입학식이 지난 14일 한경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5개 마을을 대표하는 주민, 공무원, 민간단체, 자문을 맡은 대학교수 및 조교들이 참석한 꿈의 마을대학은 지난 2005년부터 안성시와 푸른안성맞춤21실천협의회 도시사회분과의 주민 주도형 실천사업으로 꿈의 지도만들기의 후속사업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민·관·학이 공동 참여해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키워 실천할 수 있도록 안성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업이다.
꿈의 마을대학 자문위원장인 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황한철 학장은 인사말에서 “처음 사업설명을 듣고 주민이 직접 주도하여 마을을 가꾸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든다는 취지가 좋아 자문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했으며 꿈의 마을대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박종도 환경과장은 격려사에서 “농번기의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꿈의 마을대학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면서 “민·관·학이 하나가 되어 이번 사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미양면 보체리 정진석씨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위해 이런 기회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워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