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 참여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를 보다 밝게 발전시킬 안성시 여성주간기념행사가 4일 안성시민회관대강당에서 대성황리 열렸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여성주간기념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국회의원, 이동재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여성주간 시상자는 △효행부분 김현비씨(공도읍) △사회봉사부문 전선숙씨(고삼면)이 수상했으며, 여성발전 유공자상은 원은재씨(안성1동), 이영의씨(미양면),박순옥씨(금관면사무소), 배수옥씨(농업기술센터)가 그리고 모범결혼이민여성상은 진정운씨(금광면)가 받았다.
특히 한 해 동안 안성시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한 단체에 시상하는 우수여성단체상에는 안성시바르게살기협의회와 여성의용소방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 진성장 회장은 “지금 유래 없는 경제위기를 맞아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강조하고 “이런 힘든 시기 일수록 우리 여성들의 역할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여성 스스로가 변화하고 21세기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라면서 “여성의 능력으로 우리지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다짐이 될 것”을 주문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기념사에서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여성단체협의회원 및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가장 강력한 트렌드는 여성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일“이라며 ”살기 좋은 희망안성을 만드는데 더욱 더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