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이트볼연합회장기 남부지역게이트 대회가 17일 하루 동안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 주최, 안성시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게이트볼대회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이병택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동섭 안성시게이트볼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경기도 게이트볼연합회장기 남부지역게이트볼 대회를 안성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서두를 꺼낸 후 “현재 우리사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정부차원의 국민생활체육전국게이트볼연합회 조직을 통해 국민에 대한 건강증진과 활기찬 여가생활도모 그리고 건전한 생활풍토 조성을 바탕으로 명랑하고 밝은 사회 조성을 유도해 1991년 4월 1일에 최초로 전국게이트볼 연합회가 창립되었으며 그동안 대통령컵대회 등 전국대회를 비롯한 세계생활체육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등 스포츠외교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차원에서도 크게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게이트볼의 중요성과 화려한 경력을 소개했다.
윤 회장은 이어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동료간 친목과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며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딸 손자 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세대 스포츠이다”고 강조하고 참가 회원들에게 “오늘평소 열심히 연마해 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각 팀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선정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황은성 시장과 이동재 의장은 축사 및 격려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게이트볼 대회는 국민생활체육에 포함될 정도로 큰 인기 속에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면서 “경기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해서 즐겁고 보람있는 노년생활을 영위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기에는 화성시, 안양시, 용인시, 오산시, 평택시, 안성시 등에서 6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보여 주었는데 경기결과 우승은 화성시 양갑 A팀이 차지했다.
입상팀을 보면 △우승 화성시 양갑A팀 △준우승 화성시 매성팀 △공동 3위 평택시 동부시팀 화성시 송산팀 △장려상 용인시 서원농팀 △감투상 용인시 상현팀, 오산시 B팀, 화성시 정남팀이 각기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