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올 3월 20일부터 국내 처음으로 도입, 시행된 동물복지 축산농장(산란계) 인증을 시행한 결과 시 최초로 원곡면 반제리 소재 해샘찬 농가(대표 김종찬)가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으로 EU, 미국 등 주요 선진 국가에서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에 한걸음 다가서므로 써 FTA에 대비하고 명실 공히 동물복지축산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란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서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복지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전국 19개 농장에서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준은 급이·급수·온도·조명관리는 물론 기존 케이지식 사육을 금하고 평사에서 적정 두수사육(1㎡당 9마리 이하) 및 횃대(닭이 올라앉는 나무막대)를 반드시 설치토록 (1마리당 15cm 이상)하는 등 최대한 가축이 편안한 환경에서 본래의 습성을 잘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의 특징은 신선하고 무항생재로 안전하며 비린내 등 악취가 나지 않으며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의 관리기 잘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일반 계란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납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