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는 지난 7월부터 안성맞춤치안콘서트 등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안성관내 교통사고 및 사망자 감소 등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안성경찰은 올 초부터 음주교통사고 및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나자 관내 주민 200여 명을 초청, 안성맞춤 치안콘서트와 교통사고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교통사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을 회관을 찾아가는 교통교육 및 어린이 대상 교통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 32% 감소,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발생율도 15%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버스 운전기사 김 모 씨(46세·남)는 “경찰관들이 도로에 나와 있는 것을 보니 교통위반을 하는 차량들이 사라져 운전하기 훨씬 편해졌다”라면서 “밤에는 음주운전단속을 여기저기서 하니 통행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예방대책으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안성경찰은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버스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수학여행 버스 출발 전 운전기사 상대 검문으로 수배자를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안성 경찰은 수학여행 등 학생 단체 이동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기사에 대한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전 8시 안성시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체험학습에 이용하기 위해 집결된 관광버스 6대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 사기 등 체포영장 수배자가 3명이나 있는 것으로 확인,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 사실은 즉각 학교에 통보하고 대체버스를 이용해 무사히 현장 실습을 다녀 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성경찰서는 앞으로도 가을철 빈번해질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