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사당의 본고장 안성에서 개최되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은 41개국의 민속춤과 노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세계인의 문화올림픽이다.
이번 축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등 5대륙 41개국의 해외 민속 공연단이 참가, 1일 60여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 세계 41개국의 민속공연을 한 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축제의 최고 볼거리다.
얼마전 막을 내린 여수엑스포에 70개국 187개, 2천 270명의 공연단이 참여한 것에 비하면 안성세계민속축전 공연단만 1천 172명으로 기간 대비 여수엑스포 보다 더 많은 공연인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축제의 대행도 얼마전 여수엑스포를 치른 (주)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가 맡았다. 축제는 즐기는 이에게는 낭만이고 휴식이지만 그것을 유치하고 만들어 내는 이들에겐 무한한 인내 속 쫓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아무리 그럴듯하고 재미있는 볼거리 먹을거리도 시간 안에 완벽하게 구현해 내지 못하면 그림의 떡, 주어진 시간 안에 가능한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장터 등의 무수한 콘텐츠를 제자리에 세팅해야 한다.
안성세계민속축전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 세계 41개국의 민속 공연을 한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고 랜드 안에 전국 축제장으로 손꼽히는 옛 안성장터의 1860년대 모습을 그대로 구현, 다양한 농경체험과 주전부리 체험, 양반마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14일간 신 안성문화장터에서 펼쳐지는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도 기대할 만하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가 인정한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의 메인 공연인 남사당공연은 매일 감상할 수 있어 ‘내 인생에 한번, 안성에서 한번, 세계인과 함께’ 신명과 감동화합의 무대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안성에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단 14일 41개국의 민속춤을 만날 수 있고 대형축제는 관람객 모두의 가슴 속에 환희와 감탄, 그리고 오랫동안 추억이 될 것이다.
9월 30일 전야제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14일 동안 안성맞춤랜드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안성세계민속축전은 공식행사, 주제행사, 상설행사 및 특별행사 등 공연/전시/체험의 다양한 세부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세계적 축제답게 국제화, 전통성, 교육, 오락 등을 잘 조화시킨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 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