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천이 단순한 하천에서 벗어나 안성시민의 건강과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른 봄이면 꽃구경을 위해 나오는 사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밤마다 더위를 피해 강변 공원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린아이부터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또 간혹 외국 분들의 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한쪽에서는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다. 어디선가 마치 꽃이 향기로운 꽃 냄새를 피우는 것처럼 아이 목소리가 들린다.
그 아이는 6살이다. 그 아이의 이름은 지환이다. 지환이는 낚싯줄을 드리우고 낚시하는 모습을 보니 다른 아이들 보다 재능이 뛰어나 보였다.
지환이는 낚시 바늘에 떡밥을 끼우고 자신의 키보다 더 큰 릴 낚시대도 잘 던진다. 이렇게 지환이는 물고기도 잡고 축구도 잘하고 노래도 잘부른다. 제가 지켜보아도 지환이는 못하는 것이 없다.
지환이는 아직은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서 공부도 잘할 거라고 지환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고 싶다. 최지환에게 지환아 고마워 우리 지환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