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한문 암송보유자 ‘오억근 선생’

미국 레코드새터로부터 세계기록 인증서 받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한문 암송으로 안성출신 오억근 선생이 세계기록공식인증업체인 미국레코드세터로 부터 세계기록 공식인증서를 받았다.

 서울 가든호텔 백합홀에서 지난 26일 가진 세계기록 공식인증서 전달식이 많은 내외귀빈과 가족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미국레코드센터로부터 세계기록 공식인증을 받은 오억근 선생님은 지난 2007년 이미 가장 빠른 한문 암송으로 대한민국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었으며 2011년부터 또 다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도전을 펼쳐 새로운 대한민국 최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설명하고 이렇게 오억근 선생님은 그 자체가 도전의 연속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주경야독 독학으로 대한민국 도청 공무원으로 임용 후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공직 생활을 퇴직하고 19985개월 만에 한자 500자를 외우고 10개월 만에 2천자, 그리고 20088월 상순까지 3304자를 외워 이를 빠르게 암송해 대한민국 최고기록 보유자가 되었음은 물론 오늘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한문을 암송하는 사람으로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빛나고 소중한 것은 오억근 선생님의 78기의 집념과 도전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동안 오억근 선생님은 동양의 한자문화와 특히 한자암송이 노인의 정신건강과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그동안 세계기록 인증업체의 문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으나 이에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설명하고 동양의 한자문화의 우수성을 인식시킨 끝에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억근 선생은 답사에서 본인은 1927511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서원촌에서 태어나 일곱살부터 3년 동안 서당에서 공부하고 10살에 양성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해 1942년 졸업했다중학교 진학을 소원했으나 여건상 어려워 진학을 하지 못하고 주경야독으로 독학해 해방 후 19485월 군정시대에 도, , , 면 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해 22세에 양성면 서기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985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서무과장으로 40년 공직생활을 끝내고 정년퇴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평소 공부하는 것이 좋아서 틈만 나면 책을 보는 습관을 길렀고 공직에서 퇴임한 다음에는 정신건강도 겸해 매일 집 뒷산에 올라 어려서부터 배운 천자문을 비롯해 사서삼경의 중요부문을 발췌 암송하는 것을 생활화했다그 결과 10년 만에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기록을 인증 받고, 14년 만에 미국레코드세터에서 세계기록 공식인증을 받게 되었다면서 흔히들 말하기를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인내와 끈기, 노력으로 세계기록 인증을 받겠다는 마음 하나의, 노력으로 세계기록 인증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문암송 전국왕으로 통하는 오억근 선생은 주경야독으로 경기도 교육청 문화계장, 인천교육대학 서무과장, 서울교육대학 과장, 서울교육대학 서무과장, 서울대학본부와 약학대학 서무과장을 거쳐 정년퇴임 후 성균관전학, 전의, 사단법인 한국시화협회 자문위원 서울대학교 동문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대통령표창, 경기도지사표창, 경기도교육감표창,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서울대학교총장표창, 문교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수필집 배움의 즐거움, 할머니와 다듬이 소리, 추억 속에서, 사색과 회고록, 나의 인생 80, 나의 발자취 등이 있다.

 주요기록 보유 현황을 보면 가장 빠른 한문암송 최초기록 2,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출연 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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