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한우? 안성팜랜드에 가면 있다’

올 3월초 태어나 ‘인기 독점’

 한우는 크게 황소, 칡소, 흑소로 나눌 수 있다. 보통 누렁소(황우)를 생각하지만 이제는 칡소와 흑소도 개량이 진전되어 전구 곳곳에 사육되고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 문헌인 “‘조선우마의방(朝鮮牛馬醫方)’에 따르면 전통한우는 흰색·검은색·적갈색·황색·청색 등의 다양한 모양과 무늬가 존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7색으로 되어 있는 한우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모색 개량의 방향성을 황색으로 고정하면서 현재는 대부분이 황우로 고정되었다.

 올 3월 농협 안성팜랜드에 흰색 한우가 태어났다. 어미소와 아비소 모두가 황색인데 비해 이 송아지의 색은 흰색이다. 이 흰색 한우는 황색 한우의 변종인 알비노1019일에 팜랜드 방문객들에게 공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성팜랜드에는 백우와 함께 칡소, 황소, 젖소 등이 방목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특히 12만두의 암소에 정액을 공급한 우수 종모우도 함께 사육되고 있어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농협은 지난 916일부터 10월 초가지 시·도단위로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한우가 출전하는 ‘2012년 전국 한우경진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농협 팜랜드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199616회 대회를 마친 이후 IMF 외환위기와 구제역 발생 등으로 지금까지 중단되어 오다 16년 만에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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