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서장 임정호)는 건축구조상 화재 시 연소 확대 위험과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도로터널 등에 대해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도로개설시 지형상 터널을 많이 설치해야 하는 불가피함을 안고 있으며 최근 차량의 급증과 함께 차량화재 발생건수도 늘어나고 있어 터널화재에 대한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터널은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굴뚝 역할을 하며 급격한 연소 확대를 불러오고 연기 및 유독가스의 전파속도가 빨라 패닉현상을 초래하고 있어 주행 중인 차량의 2차 사고 유발 가능성도 높아 그 위험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안성관내 설치된 도로터널 20개소에 대해 소방안전 시설 유지관리 실태확인을 위한 소방특별조사 및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 관계기관 안전대책협의회 운영 등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