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새마을번영회는 지난 14일 안성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200박스(싯가 430만원 상당)와 의류 160벌(조끼·바지·방한복 등 2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안성새마을번영회 임문식 회장은 “자신도 어려운 시절을 살아봤다”라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라면 430만원 중 본인이 200만원을 자부담, 의류 16벌 전부를 기탁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황은성 시장은 “경제도 어려워 장사도 제대로 안된다고 하는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 재래시장의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새마을번영회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쌀 10kg 150포, 라면 500박스를 기탁해 관내 어려운 가정에 사랑을 전달해 왔다.
한편 안성시는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