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네바퀴 희망릴레이’

장애청소년 3명 치료비 300만원 전달, 복지사각 지대에 꿈과 희망 듬뿍 전달

불우장애인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일일찻집

하루 종일 대성황

 희망 GIVE문화 정착의 중심에서 장애인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네바퀴희망릴레이 행사가 안성시장애인협회 주최,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17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궁전웨딩홀 3층 대연회장에서 성황리 열렸다.

19만 안성시민과 함께하는 ‘2012네바퀴 희망Give Festival’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병마와 싸워가며 실낱같은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고 있는 안성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마음을 모아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네바퀴 희망릴레이 축제다.

 특히 이 행사는 장애인으로서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도 세상과 함께 아름다움을 나누려고 하는 행사며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의 새로운 시작으로 장애인과 일반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사회에 희망을 나누어 주는 네바퀴 희망릴레이에는 모두가 함께 나누어 갖는 페스티벌로 목걸이 칫솔 방짜유기, 수저세트, 시계, 만년필, 가마솥. 지갑, 호랑이 그림 등 가지각색의 많은 종류의 기부물품이 진열되어 눈길을 끌었다.

 여운천 안성시장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네바퀴란 명칭을 만든 것은 장애인들이 타고 있는 휠체어가 네바퀴로 만들어져 있어 뒤쪽 큰 두개의 바퀴는 몸을 지탱하는 바퀴며 앞쪽의 작은 바퀴는 방향을 조절하는 바퀴며 또한 비장애인을 뜻하는 말로 네개가 모여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네바퀴 희망모아 하나로 라는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염원하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행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씨 나누기 사업은 홀씨를 상징하는 불펜 한 자루가 나누어지고 보태어 지면서 기부의 나무로 성장하는 아름다운 과정이다라면서 미래의 희망이 될 청소년들과 사회에서 소외되고 아파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들의 치료비로 거듭날 홀씨나누기라는 작은 희망과 꿈과 소망으로 이루어져서 지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의 날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토근 안성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도 네바퀴 사랑모아 하나로 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는 물론이며 장애인들도 수혜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내가 갖고 있는 각종 물품을 기부해 함께 나누는 상생과 공생의 새 길을 정겹게 여는 행사다라면서 지난해 희망을 나누어 주는 네바퀴희망릴레이 선포식에 이어 많은 시민과 장애인들 참여로 희망경매 페스티벌이 이루어졌으며 이제는 누구나 함께 나누어 갖는 네바퀴희망Give Concert’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GIVE Festival 한마당 큰잔치가 되고 있다고 경위를 밝혔다.

 네바퀴희망릴레이 선포 이후 201132명이 195만원을 후원해 주었으며 물품은 총 381점이 들어왔으며 이중 159점이 판매되어 194천여원에 마련되어 총 344천원의 기금을 모아 20121211일 안성시교육지원청에 만성질환이나 선천성 질환으로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학생을 추천받아 12283명의 선정된 학생들에게 1인당 1백만원씩 지정기탁해 이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시장애인협회는 28일 궁전웨딩홀에서 불우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일일찻집을 열고 네바퀴희망기부 경매 및 판매를 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안성관내 봉사심 깊은 기관 사회단체장과 장애인 가족 등 700여명이 참가해 주최 측에서 미리 마련한 맛있는 만찬을 들면서 희망의 계사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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