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장기침체와 기후난동으로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질병과 생활 형편이 어려워 고통 받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안성시보건소가 팔 걷고 나서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21일 보건소 방문 보건대상자 중 질병을 갖고 있거나 고령으로 생계를 제대로 꾸리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4가정을 선정해 성금 80만원을 전달했다.
시 보건소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29일 자체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수익금 80여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안성시에서 개최한 2012세계민속축저에 참여한 모범음식줌인 낙지의 집(대표 이종택), 궁전(대표 심진희), 목화촌(대표 양승자) 3개 업소에서도 보건소 방문 보건 대상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가정에게 각각 20만원씩 6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연말을 맞이해 어렵게 사는 불우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어 미담이 되고 있다.
세계인의 대축제인 세계민속축전 현장에서 안성의 맛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음식을 통해 안성을 전국에 알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우며 전력난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겨울을 살기가 힘들 것 같다”며 “적은 성금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돕기 올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