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중앙교회 소외이웃에 성품 듬뿍 전달

겨울 양식인 쌀 온정담긴 연탄 기부

 안성중앙교회(담임목사 송용현)가 추위와 가난 속에서 어렵게 사는 소외이웃에 사랑의 쌀과 겨울 땔감인 연탄을 전달해 신년 벽두를 뜨겁게 달구고있다.

 안성중앙교회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가구 등을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로 부터 추천을 받아 16가 구에 연탄 1만장(500만원 상당)을 전달하기 위해 27년만에 닥친 한파 속에서 송 목사와 교인들이 직접 전달해 추위로 얼어붙은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었다.

 이날 송영현 담임목사와 교인 20여명은 골목길이 좁아 차량 진입이 어려운 20 여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기 위해 차가운 바람속에 길에 늘어서서 행여 연탄이 깨질 세라 조심스럽게 릴레이로 운반하는 방법으로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중앙교회 한 교인은 “추위로 힘들었지만 군데 군데 낡고 부서진 찬바람이 들어오는 집에서 추운 겨울을 지내는 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라면서 “우리 교회의 작은 정성이 소외이웃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겠다” 는 잔잔한 미소를 띤 얼굴이 천사처럼 아름답다.

 도움의 손길을 받은 한 가 정은“날씨가 춥고 생활비도 다 떨어져 연탄을 살 수 없어 추위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면서 고마운 마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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