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 급식소서 노인 1만여명 식사제공
안성시 무료급식소(소장 김석근)은 연말을 맞아 지난 28일 독거노인·무의탁노 인, 노숙자를 급식소에 초대해 ‘송년 경로잔치’ 를 낮11시부터 성황리 가졌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이보랑 황은성 안성시장 부인, 이경희 화랑무 수제자와 문하생들이 재능봉사를 위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석근 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경로잔치는 계속 되는 강추위와 노령으로 몸 이 무겁고 생활하는데 어려 울 것으로 안다” 면서 “연말을 맞아 힘들게 한해를 보낸 여러분들이 희망의 계사 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활기찬 생활을 기원하기 위해 조 촐하나마 자원봉사들이 정성들여 음식을 대접하게 됐다” 며 경로잔치를 열게된 경위를 밝혔다.
이보랑 안성시장 부인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어렵던 시절 허리띠를 졸라메는 근면하게 일해 오늘날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여는 데 단초를 만드신 훌륭한 덕목을 가진 분들이다” 라면서 “황은성 시장께서는 평소 노인 공경 마음이 깊어 어르신들이 노후를 보람있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라면서 노인들에게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초청받은 어르신들은 경쾌한 민요노랫가락 속에서 흥에겨워 덩실거리며 급식소에서 제공한 과일, 떡, 고기 등 만찬을 맛있게 들면서 경로잔치를 열어 준 김석근 소장에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성시 무료급식소에 2012년 한해 1만1천500여 명이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 온 것으로 집계되는 등 안성 시무료급식소가 독거노인 무의탁 노인, 노숙자에 생명의 온정 창고가 되고있다.